조세 무리뉴-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세 무리뉴-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조세 무리뉴(57) 감독이 일정에 불만을 내비쳤다. 손흥민의 부상은 과도한 일정 탓이라는 입장이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9월 29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부상은 그저 올 시즌 첫 부상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부상자가 나올 것임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이른 교체에 체력 안배 차원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으나 경기 후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음이 알려지며 토트넘에 비상이 떨어졌다.

손흥민은 개막 이후 네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뒤 뉴캐슬전 45분까지 5경기 동안 405분을 뛰었다. 마케도니아 원정에도 따라가며 부상 우려를 샀고, 결국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손흥민의 정확한 부상 상태는 정밀 검사 후 공개될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은 살인적인 일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내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며 30일 열리는 첼시와의 카라바오컵에 전력을 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30일 첼시전 뒤 하루 휴식 후 홈에서 마카비 하이파와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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