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경기 후반 투입됐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꿔놨다. 손흥민(28)이 짧은 출전시간에도 불구,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SK 린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예선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부터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의 휴식이 예상됐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백업 선수들의 경기력 조율을 위해서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7분 가레스 베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26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었다. 시즌 9호골이자 세 경기 연속 득점이다.

경기 후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과 함께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고 호평했다. 교체로 투입된 선수 중에는 최고점이었다.

중원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평점 9점으로 최고점을, 첫 선발 출전에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가레스 베일이 평점 6점으로 에릭 라멜라와 함께 팀내 최저점을 받았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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