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사진=지롱댕 보르도)
황의조(사진=지롱댕 보르도)

[엠스플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우려를 떨쳐버린 황의조(28·지롱댕 보르도)가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보르도는 1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2020-2021 리그앙 12라운드를 치른다. 황의조는 보르도가 공개한 PSG 원정 21인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황의조는 A매치를 소화하고 팀에 복귀했지만, 11라운드 스타드 렌과의 원정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A매치 기간 동안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감염 우려로 인해 황의조는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멕시코와 친선 경기를 치르기 전에 조현우(울산 현대), 권창훈(SC 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나상호(성남 FC), 이동준, 김문환(이상 부산 아이파크)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더구나 카타르전 이후에 경기에 출전한 황희찬(라이프치히)까지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황의조는 카타르전 직후 실시한 코로나 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매치에서 황의조는 2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감각을 되살렸다. 올 시즌 9경기 1도움으로 아직 골 맛을 보진 못했다. PSG 원정에서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황희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황희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한편 대표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황희찬도 복귀에 시동을 건다. RB 라이프치히는 구단은 "황희찬은 다음 달 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음성 판정을 받은 황희찬이 정상적으로 훈련에 돌입한다면, 내달 6일에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10라운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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