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케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과 케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냉철한 독설가 로이 킨(49)이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 듀오에 호평을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30일(이하 한국 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더한 토트넘은 리버풀과 승점 21점(6승 3무 1패)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12)에서 우위를 점하며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스카이스포츠'의 킨과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는 토트넘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평소 날카로운 평가를 일삼았던 킨은 손흥민과 케인 조합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지금 토트넘을 보면 분명 더 많은 페이스와 파워가 있다. 스타플레이어 손흥민과 케인은 찬스에서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 것 같다"라며 치켜세웠다.
과거 첼시와 미들즈브러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하셀바잉크는 "토트넘은 원정에서 승점을 확보했다. 3명의 공격수와 벤치에 있는 베일을 보면, 공격진만큼은 리그에서 최고다"면서 "개인적으로 패스를 뿌리는 케인보다 박스 안에서 뛰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손흥민과 케인 모두 훌륭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 1위의 중심에는 득점 2위 손흥민(9골 2도움)과 도움 1위 케인(7골 9도움)의 퍼포먼스가 있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지휘했고 서로의 득점에 관여했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케인. 이제는 타 팀 모두가 경계하는 공포의 대상이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