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리버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42)는 친정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우세하다고 점쳤다.
리버풀은 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릴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유와 혈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맨유와 리버풀은 각각 리그 1위(36점), 3위(33점)에 올라있다. 두 팀의 승점차는 불과 3점.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만일 리버풀이 승리를 챙긴다면, 선두 탈환에 성공하게 된다.
노스웨스트 더비에 앞서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약 중인 캐러거가 매체를 통해 리버풀과 맨유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올 시즌 양 팀의 스쿼드를 합쳐 11명의 선발 라인업을 선정한 것.

캐러거가 뽑은 리버풀+맨유 베스트 11(출처=스카이스포츠)
캐러거가 뽑은 리버풀+맨유 베스트 11(출처=스카이스포츠)

팔이 안으로 굽은 것일까. 캐러거는 "현재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친정팀의 손을 들어줬다. 8명의 리버풀 선수를 통합 베스트 11에 포함했다.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캐러거는 골키퍼에 알리송 베케르를 두었고 포백으로 앤디 로버트슨, 해리 매과이어, 파비뉴,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를 택했다. 중원에는 티아고와 조던 헨더슨이 위치했고 2선 공격진은 사디오 마네, 브루노 페르난데스, 모하메드 살라가 자리했다. 캐러거가 택한 최전방 공격수는 마커스 래시포드였다. 맨유는 단 3명에 불과했다.
캐러거의 선택대로라면, 이번 18라운드는 리버풀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리버풀이 자신감을 갖고 맨유전에 임할 수 있는 키포인트는 존재한다. 최근 4차례 상대 전적에서 리버풀은 2승 2무 우위를 점하고 있고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시즌 23라운드에서는 2-0 승리를 수확한 바 있다. 여기에 리버풀은 올 시즌 홈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여전히 안필드에서 극강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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