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28)이 짧은 출전 시간에도 공격포인트 하나를 추가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월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위컴 원더러스(2부리그)와의 2020-21시즌 FA컵 4라운드(32강) 원정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에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투입 5분 만에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35분에도 무사 시소코가 건넨 패스를 받아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42분 탕귀 은돔벨레의 쐐기골을 돕는 패스를 건네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했다. 은돔벨레는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과 함께 "박스 안으로 침투하더니 곧바로 골문을 가로질러 슈팅을 날렸다. 시소코가 만든 결정적인 찬스를 날렸지만 왼쪽 측면에서 위협이 됐고 도움도 기록했다"고 평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은돔벨레가 평점 9점을 받아 팀내 최고점을 기록했다. 시종일관 무거운 모습을 보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에릭 라멜라는 각각 4점, 5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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