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감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이번 시즌 첫 1위 등극에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맨시티는 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을 5-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41점을 획득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전반에 이미 맨시티는 상대를 완벽히 제압했다. 일카이 귄도간이 멀티골을 터트렸고 주앙 칸셀루와 리야드 마레즈도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4-0으로 앞섰다. 여기에 후반 12분 라힘 스털링도 골망을 뒤흔들며 5-0 승리를 합작했다.
경기를 마친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27일 맨시티 공식 채널을 통해 총평을 전했다. 그는 "팀의 퍼포먼스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 진영에서 떠날 수 없었던 첫 1, 2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적절한 순간에 움직이고 우리의 움직임보다 공을 더 많이 패스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전방 움직임이 매우 좋았던 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순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맨시티는 시즌 초반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마침내 1위로 올라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순위표는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부분이다. 지금은 집에 가서 며칠간 휴식을 가지고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치를 것이다"면서 "오늘 경기를 마치고 이제 시즌의 절반을 소화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12위였을 때처럼 침착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방심하지 않았다.
게다가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단을 칭찬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이곳은 프리미어리그다. 매경기 쉬운 경기는 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잘 해왔고 다음 단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며 집중력을 드높였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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