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 마리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앙헬 디 마리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앙헬 디 마리아(33·파리 생제르맹)를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올 여름 디 마리아와 자유 계약 영입을 놓고 접촉했다. 디 마리아와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만료된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디 마리아는 건재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매체는 "디 마리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이후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고 여전히 PSG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뚜렷한 존재감을 설명했다.

디 마리아는 오는 6월에 자유의 몸이 된다. 그렇다면 PSG는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은 것일까. 그렇지 않다. PSG는 지난해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에 임했지만, 디 마리아는 그들의 삭감안을 거절했다. 따라서 이번 여름에 디 마리아는 시장에 나올 확률이 높아졌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디 마리아는 많은 팀들의 구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또한 디 마리아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제외한 공격진이 동반 부진에 빠져있다.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에릭 라멜라 등 모두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게다가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디 마리아의 활용법을 잘 알고 있다. 디 마리아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 3시즌 동안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적극적으로 디 마리아를 주전 윙 포워드로 기용했다.

디 마리아는 토트넘 공격 라인에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과연 토트넘이 디 마리아를 이번 여름에 품을 수 있을까, 그들의 움직임이 궁금해진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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