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웨스트햄이 황희찬(24)의 임대 이적 행선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영국 웨스트햄 전문매체 '해머스 뉴스'는 1월 27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라이프치히 공격수 황희찬을 노리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세바스티안 할러를 대체할 자원으로 황희찬을 찍었다. 임대 협상은 꽤 진전된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신흥 강호 RB 라이프히치로 이적했습니다. 이적료 1500만 유로로 독일 무대에 재입성한 황희찬은 데뷔전이었던 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황희찬은 설상가상으로 내전근 부상,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이에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의 임대 이적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독일 매체 '키커'는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인 해외 구단이 웨스트햄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가 이후 기사 제목과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웨스트햄 외에도 마인츠, 쾰른 등의 구단이 황희찬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머스 뉴스'는 "황희찬은 최전방에서 성실한 움직임을 보이는 공격수다. 다재다능한 능력과 함께 최전방 어디서든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습니다. 황희찬의 영입이 한국 팬들에게 마케팅적으로도 큰 이점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한 황희찬은 과연 웨스트햄에서 반등에 성공할까요?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황희찬의 2019-20시즌과 올 시즌 성적을 비교해봤습니다.

글/그래픽 :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