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과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해리 케인과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 시즌 해리 케인(28)과 찰떡궁합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29). 비결은 무엇일까.
손흥민은 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T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고 케인에 대한 이야기와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달성한 소감을 남겼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환상의 호흡을 발휘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리그에서 12골씩 터트렸고 도합 24골을 만들었다. 팀 득점 33골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절반을 훌쩍 넘는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과 케인은 13골을 합작하며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타이 기록을 세웠고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 듀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케인과의 호흡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눈다. 케인이 뒤로 처지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나 또한 항상 그가 어떤 플레이를 할 것인지 알고 있고 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기회를 만들고 패스를 하는 유형의 선수다"라면서 "케인은 수비수들에게 많은 문제를 야기시킨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케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케인을 보는 것은 정말 즐겁다. 환상적인 선수고 열심히 뛴다. 우리 둘 다 더 나아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00호골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골맛을 보며 득점 기록 금자탑을 쌓았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처음 토트넘에 입단했을 때, 100골을 넣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것은 엄청난 성과다"라면서 "팀, 팬들, 동료들, 가족 그리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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