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평점 10점. 그야말로 경기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은 올 시즌 평점 10점을 받은 최고의 경기력을 선사한 바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월 10일(이하 한국 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평점 10점을 받은 선수 7명을 공개했다. 선수 평점은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을 기준으로 정했다.
손흥민이 7명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21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4골을 폭발했다.
4골은 손흥민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골이었고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한국인 선수 최초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영광의 발자취를 남겼다. 이날 평점 10점은 손흥민에게 당연한 점수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과 해리 케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더불어 '단짝' 해리 케인도 10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4골을 모두 어시스트했고 여기에 1골을 더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함께 다섯 골을 합작했다. 한 경기에서 무려 두 명의 선수가 10점을 받은 것.

케인은 올 시즌에 평점 10점을 세 번이나 받았다. 10점을 두 번 이상 받은 선수는 케인이 유일하다. 케인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2골 2도움을 완성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7라운드에서 10점을 작성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과 케인 외에도 잭 그릴리쉬, 올리 왓킨스(이상 아스톤 빌라), 패트릭 뱀포드(리즈 유나이티드),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점을 남겼다. 왓킨스(2020년 10월 5일 리버풀전), 뱀포드(2020년 10월 24일 빌라전), 마레즈(2020년 11월 29일 번리전)는 모두 해트트릭을 터트린 경기에서 10점을 기록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