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2년 만에 런던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설 수 있을까.
‘런던 풋볼 어워즈’는 3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선수, 감독 부문 등 후보들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자들로는 '단짝'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수첵(이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메이슨 마운트(첼시)가 있다.
'런던 풋볼 어워즈'와 손흥민은 인연이 깊다. 2019년에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에도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타미 아브라함(첼시)에게 밀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손흥민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올 시즌 손흥민은 공식 경기에서 1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케인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리그에서의 화력이 뜨겁다. 손흥민은 13골 9도움으로 득점 공동 5위, 도움 공동 5위에 올라있다. 도움 하나만을 추가하면 2년 연속 10골-10도움을 완성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손흥민이 수상했던 올해의 골 부문에는 팀 동료 에릭 라멜라가 후보에 올랐다. 라멜라는 지난 14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환상적인 라보나킥으로 골망을 흔든 바 있다. 라멜라는 마누엘 란지니, 세바스티안 할러(이상 웨스트햄), 올리비에 지루(첼시),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팰리스)와 경쟁을 펼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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