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킬리안 음바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부상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 정상적인 출전이 가능할까.
파리 생제르맹은 5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치른다.
4강 1차전 홈에서 1-2로 패한 PSG는 2차전에서 반드시 2골 이상이 필요하다. 하나, PSG는 '주포' 음바페의 결장 가능성이 존재한다. 음바페는 지난달 25일 메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종료 직전 다리를 다치며 교체됐다.
음바페는 이후 맨시티와의 4강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지난 2일 랭스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더구나 지난 3일 음바페가 공항에서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되며 우려를 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의 상태를 봐야 한다. 오늘 그는 개인 훈련을 소화할 것이고 마지막까지 팀과 함께 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다. 아직 하루의 시간이 남아 있다. 우리는 출전 여부에 대해 결정하지 못했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열세에 놓인 PSG는 '에이스' 음바페가 부상에 신음하며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그렇다고 챔피언스리그에 컨디션이 좋지 못한 음바페를 무리하게 투입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 PSG는 리그에서도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 1위 릴 OSC에 이어 2위에 올라 있고 승점 1점 차로 양보 없는 우승 레이스를 진행 중이다.
탈락 위기에서 팀 내 가장 중요한 선수가 부상을 입은 PSG. 포체티노 감독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음바페의 출장 여부에 시선이 집중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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