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아레나 옴므)
손흥민(사진=아레나 옴므)

[엠스플뉴스]

손흥민(28)이 패션잡지의 표지 모델이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패션 잡지 아레나 옴므의 표지 모델이 됐다. 데이비드 베컴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표지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을 상징하는 수탉을 품에 안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손흥민 옆에는 '나이스 원 손(Nice one son)'이라는 카피 문구가 함께였다.

매체는 "아레나 음므가 축구 스타를 표지 모델로 쓴 것은 베컴 이후 아미르 칸, 안토니 조슈아, 데이비드 제임스 등 소수에 불과했다"면서 "손흥민이 모델이 됐다는 것은 그가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공동 3위, 공격포인트 부문에서도 3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 구단 역시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다"면서 그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개인 최다인 22골을 넣었다는 점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시즌 22호이자 리그 17호골을 넣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과 함께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세운 한국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도 타이(17골)을 이뤘다. 차 전 감독은 지난 1985-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리그 17골을 넣은 바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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