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MVP(사진=세리에A)
세리에A MVP(사진=세리에A)

[엠스플뉴스]

로멜루 루카쿠(28)가 득점왕을 차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리그 MVP를 수상했다.

세리에A 사무국은 6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21시즌 최고의 선수로 루카쿠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루카쿠는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 나서 24골 1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리그 2위다. 그가 기록한 공격포인트 35개는 리그 최고 기록.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인터 밀란도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수상 소식을 들은 루카쿠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코칭 스태프,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올 시즌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리그 33경기 29골로 득점왕에 오른 호날두(유벤투스)는 세리에A 베스트 스트라이커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세리에A에서도 득점왕에 오르면서 역대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에 이어 3대리그 득점왕을 모두 차지한 선수가 됐다.

베스트 골키퍼에는 잔루이지 돈나룸마(AC 밀란), 베스트 수비수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탈란타)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미드필더 부문에는 니콜로 바렐라(인터 밀란)이 이름을 올렸다. U-23 최고 선수로는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가 선정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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