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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향한 손흥민 '23' 세리머니, 외신 울렸다…"따뜻한 마음 보내"

  • 기사입력 2021.06.14 10:46:13   |   최종수정 2021.06.14 10: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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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경기 도중 쓰러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향해 쾌유의 메시지를 보낸 손흥민(28)을 해외 언론들도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13일(한국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최종전에서 후반 20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중계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23'을 그리는 세리머니를 보였다.

 

이는 이날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 도중 심정지로 경기장에 쓰러진 전 토트넘 동료 에릭센을 향한 것이었다. 손흥민은 카메라를 향해 "힘내라, 사랑한다(Stay strong, I love you)"라고 외쳤다.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두고 ESPN, 폭스스포츠 등 해외 매체들은 일제히 "손흥민이 에릭센을 향한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덴마크 매체 '볼드' 역시 "손흥민은 수년 전부터 토트넘에서 함께 뛴 에릭센을 향해 감동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에릭센과 5시즌을 함께 뛰었다. 델리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을 이뤄 공격진을 이끈 두 사람은 2018-19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일궈내기도 했다.

 

에릭센은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인테르로 둥지를 옮겼지만 둘은 여전히 연락을 하고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경기가 열리기 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에릭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너와 네 가족에게 사랑을 보낸다. 힘내길, 형제"라는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에릭센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자고 있어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일어나 소식을 듣고 너무나 놀랐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심판진과 선수들의 빠른 대처로 금새 의식을 되찾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현재 동료들에게 안부를 전할 정도로 상태는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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