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릴리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잭 그릴리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잭 그릴리시(25) 영입을 눈앞에 뒀다.

영국 'BBC'는 8월 5일(한국시간) 맨시티와 그릴리시 사이의 5년 계약 협상이 거의 완료됐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그릴리시의 원 소속팀 애스턴 빌라에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 5년.

애스턴 빌라의 유스 출신인 그릴리시는 임대를 제외하면 애스턴 빌라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애스턴 빌라에서 213경기를 뛰는 동안 32골 43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에이스로 오랜 시간 헌신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애스턴 빌라는 그릴리시와 재계약했으나 더 큰 팀으로 이적하고자 하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해 눌러앉히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여기에 공격진 보강을 원한 맨시티의 과감한 이적료 투자가 맞물려 양 팀 사이 거래가 성사됐다.

이번 계약이 마무리되면 그릴리시의 이적료는 과거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를 떠나며 기록한 8900만 파운드를 넘어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이적료 최고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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