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스프링캠프 두 번째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타니는 3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너리그 팀과의 B게임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동안 공 52개를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선 밀워키를 상대로 1.1이닝 2실점에 머무르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두 번째 등판에서도 2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볼넷 없이 모든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다양한 구종도 선보였다. 이날 오타니는 속구, 슬라이더, 스플리터 그리고 커브까지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오타니의 공을 직접 받은 에인절스 포수 르네 리베라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특히 슬라이더가 “대단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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