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지키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타니는 3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11로 떨어졌다.

지난 27일 오타니는 시범경기 타자 데뷔전에서 1안타 2볼넷을 기록, 좋은 출발을 알렸다. 선발 등판 이후 이틀 만에 나선 데뷔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 많은 이들의 주목도 받았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선 무안타 침묵을 지키며 아쉬움을 남겼다.

2회 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애리조나 우완 선발 잭 고들리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에도 고들리를 맞아 방망이를 헛돌리며 다시 한번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는 6회 2사 2루엔 좌완 안토니오 바스타도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다만 후속타자 잭 코자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8회 초엔 대타 크리스 카터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5회부터 8회까지 각각 1득점을 뽑아내며 애리조나를 추격했으나, 결국 4-5로 패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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