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또다시 일을 냈다.

오타니는 4월 7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8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앞선 4일과 5일 오타니는 연달아 홈런포를 가동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이스'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때려낸 홈런은 ‘선배’ 다르빗슈 유의 놀라움도 샀다. 그리고 오타니의 방망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폭발했다.

홈런은 2회에 터졌다. 2회 말 2사 주자 없이 오클랜드 선발 다니엘 고셋과 상대한 오타니는 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고셋의 3구째 속구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3경기 연속 홈런.

한편, 에인절스는 3회 초 현재 1-6으로 뒤져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