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류현진(31, LA 다저스)이 4회엔 2사 1, 2루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8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6이닝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화려한 복귀를 알린 류현진은 이날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시즌 4승 사냥에 나섰다.

[4회]

4회에도 위기에 몰렸으나, 이번엔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데용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저코에겐 2루타를 맞았다. 베이더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웡은 고의4구로 걸렀고, 폰세데레온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3회 들어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해리슨 베이더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콜튼 웡은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투수 다니엘 폰세데레온의 희생번트로 계속된 2사 2루엔 마르티네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내줬다.

몰리나에겐 투런 홈런을 내줬다. 4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에 꽉 찬 속구를 던졌는데, 몰리나가 이를 잘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류현진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타일러 오닐의 출루도 허용했지만, 오주나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내주진 않았다.

[2회]

바깥쪽 위주의 피칭은 2회에도 계속됐다. 속구와 함께 커터와 커브를 주로 활용하며 우타자들을 윽박질렀다. 마르셀 오수나는 중견수 직선타, 폴 데용은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한 류현진은 제드 저코는 우익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2회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1회]

첫 이닝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쳤다. 호세 마르티네즈를 유격수 땅볼, 야디에르 몰리나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류현진은 타일러 오닐에겐 아찔한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가 워닝트랙에서 이 타구를 잡아내면서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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