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프램버 발데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델라이노 드쉴즈의 2루타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땅볼을 틈타 선취득점을 올렸다.

팀이 5-0으로 앞선 3회말, 추신수는 1사 1, 2루에서 우완 사이 스니드의 3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겼다. 불규칙 바운드가 된 타구는 유격수 알렉스 브레그먼의 턱을 맞고 굴절, 추신수는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스니드의 3구 빠른 공을 공략해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3명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화에서 조쉬 제임스의 3구 빠른 공을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88에서 .291로 올랐다.

한편 텍사스는 1회 4득점 리드를 끝까지 지켜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랜스 린은 7이닝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12승을 달성, 메이저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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