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경쟁을 벌이는 코디 벨린저와 크리스티안 옐리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역대급 경쟁을 벌이는 코디 벨린저와 크리스티안 옐리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을 한눈에!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옐리치 만루포’ 밀워키, 애틀랜타에 13-1 완승

옐리치가 시즌 33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며 ‘NL 홈런 1위’ 벨린저를 바짝 쫓았다. 옐리치의 만루포는 7회에 터졌는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덕분에 밀워키도 13-1 대승. ‘루키’ 히우라도 홈런 포함 3안타 2볼넷을 기록,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내셔널리그 홈런 순위

1위 코디 벨린저(다저스) 34개

2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33개

3위 피트 알론소(메츠) 30개

4위 조시 벨(피츠버그) 27개

헌터 렌프로(샌디에이고) 27개

‘밀워키 특급 유망주’ 케스턴 히우라, 2019년 성적

32경기 타율 .317 9홈런 18타점 5도루 OPS .975 fWAR 1.2승

‘잰슨 BS’ 다저스, 필라델피아에 8-9 역전패…벨린저 34호포

뷸러가 2회까지 피홈런 3방을 허용하며 무너진 가운데 다저스는 4회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추격을 개시했다. 벨린저가 투런포(34호), 폴락이 솔로포를 쳤다. 5회엔 피더슨의 솔로포 한 점을 따라붙은 다저스는 9회 초엔 신인 비티의 스리런포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필라델피아의 편이었다. 9회 말 1사 후 세 타자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고 1사 1, 2루엔 하퍼가 끝내기 2루타를 쳤다. 하퍼 단타성 타구를 뒤로 흘린 중견수 폴락의 수비가 아쉬웠지만, 기록원은 안타+에러가 아닌 2루타였다.

벨린저 vs 옐리치, NL MVP 경쟁

벨린저 : 타율 .340(2위) 34홈런(1위) 77타점(2위) OPS 1.144(공동1위) 8도루

옐리치 : 타율 .332(3위) 33홈런(2위) 72타점(4위) OPS 1.144(공동1위) 23도루(1위)

‘흔들리는 수호신’ 켄리 잰슨, 최근 3시즌 성적

2017년 평균자책 1.32/ 커터 평균 구속 93.5마일

2018년 평균자책 3.01/ 커터 평균 구속 92.7마일

2019년 평균자책 3.72/ 커터 평균 구속 92.1마일

‘린 5실점’ 텍사스, 애리조나에 2-9 패배…추신수 1볼넷

텍사스 선발 린은 6이닝 6K 5실점으로 고전. 타선도 2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에인절스의 ‘좌완 루키’ 영(5.1이닝 4K 1실점)을 제대로 공략해내지 못했다. 갈로의 솔로포(22호)가 터진 게 그나마 위안. 추신수는 8회 히라노를 상대로 볼넷 한 개를 골랐다.

‘4홈런 8득점’ 양키스, 탬파베이에 8-3 승리

‘홈런 군단’ 양키스는 홈런 네 방으로만 8득점을 수확 특히 4-3으로 앞선 8회엔 그레고리우스가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만 사비시아는 6이닝 6K 3실점에도 ND. 최근 유독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사바시아는 아비사일 가르시아와 언쟁을 벌여 ‘미니 벤치클리어링’을 촉발하기도 했다. 경기 후 가르시아는 "사바시아를 향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인절스, 휴스턴 7-2로 꺾고 5연승 질주

트라웃과 라 스텔라가 없었지만, 에인절스 타선은 생각보다 잘 굴러갔다. 휴스턴의 ‘오프너’ 론돈을 상대로 1회에만 6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푸홀스는 1회 3타점 2루타를 때리며 팀 5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경기 내용보다 더 주목받은 건 보복구 사건. 에인절스 포수 루크로이(코뼈 골절·뇌진탕)에게 거세게 돌진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매리스닉은 이날 6회 라미레즈의 속구에 왼 어깨를 강타당했다. 이후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질 뻔했으나 매리스닉의 제지로 큰 사태로 번지진 않았다.

*트라웃은 종아리 부상으로 휴식, 라 스텔라는 정강이 골절로 9월 복귀 전망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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