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84 OPS .883이 됐다.

1회 첫 타석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엔 홈런 아치를 그렸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 초에 선두타자로 들어섰고 우완 ‘루키’ 호세 얼퀴디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16호)을 작렬했다. 지난 14일 휴스턴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홈런. 홈런 비거리는 409피트(약 124.66m)를 찍었다.

6회엔 얼퀴디의 체인지업에 당해 헛스윙 삼진에 그친 추신수는 9회 1사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우완 헥터 론돈. 추신수는 론돈과 8구 승부를 벌였으나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1-6으로 져 6연패에 빠졌다.

선발 맞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텍사스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반면 휴스턴 ‘루키’ 얼퀴디는 7이닝 9탈삼진 1실점 쾌투로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휴스턴 타선에선 율리 구리엘이 5회 스리런 홈런을 작렬하며 7월에만 홈런 10개를 때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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