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팀 내 핵심 유망주 중 트레이드 불가자원은 누구일까.

MLB.com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23일(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인박스’ 코너에서 “다저스 유망주 중 트레이드 불가 자원과 가능한 자원이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답했다.

거닉은 “만일 다저스가 유망주를 트레이드하려고 한다면 아마 포수 키버트 루이스가 그 대상이 될 것”이라며 “다저스의 포수 뎁스는 두텁다. 그리고 만 24세 윌 스미스는 이미 자신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됐다는 걸 보여줬다. 비록 루이스가 MLB 파이프라인 기준 팀 내 유망주 1위에 랭크됐지만, 만 21세로 어리고 트리플A로 올라오기 전엔 공격 측면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고 답했다.

'MLB 파이프라인' 기준 전체 27위 유망주 루이스는 올해 더블A에선 적응에 애를 먹었다. 76경기 동안 타율 .254 4홈런 25타점 OPS .659에 머물렀다. 여기에 또 다른 포수 유망주 스미스가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이면서 루이스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도 있다는 게 거닉의 설명이다.

거닉은 우완 투수 더스틴 메이(21)와 내야수 가빈 럭스(21)는 트레이드 불가 자원으로 분류했다. 거닉은 “투수 메이와 내야수 럭스를 내줄 정도로 다저스 수뇌부가 혹할만한 거래가 성사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며 사실상 다저스가 메이와 럭스는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이적시장에서 불펜 보강을 노리고 있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다저 블루’와의 인터뷰에서 “트레이드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하지만 어리석은 거래는 안 할 것”이라며 크게 밑지는 트레이드는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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