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취한다.
다저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목에 통증을 느껴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등재날짜는 1일로 소급적용된다. 아울러 딜런 플로로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우완투수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을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류현진은 “어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에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며 “참고 던지다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갈 수 있을 것 같아 그렇게 결정했다”며 부상 복귀 시기가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아마 등판을 한 차례만 거를 것”이라며 류현진의 빠른 합류를 기대했다. 사실상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부여받은 셈이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Q. 몸 상태는 괜찮나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목에 담이 걸린 느낌이 있었다. 괜찮을 거로 생각했는데 낫지 않아 보고했다. 참고 던지다 다른 부위에도 무리가 갈 수도 있어 (부상자 명단행)을 결정했다.
Q. 통증이 목에서 어깨까지 번졌나
그건 아니다. 목 오른쪽에만 느낌이 있었다.
Q. 어제 갑자기 그런 건가 아니면 그전에도 징후가 있었나
그전에는 괜찮았고 어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
Q. 과거 이런 증상이 있었나
한두 번 정도 담 같은 증세는 있었다. 많이 그러진 않았다.
Q. 얼마나 로테이션에서 빠질 것 같나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다. 담이라는 게 바로 좋아질 수도 있는 거다. 느낌상으론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다.
Q.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필요하다고 느끼는지 궁금하다.
지금으로서는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Q. 걱정하시는 팬들께 한 마디.
바로, 금방 돌아오겠다.
현장취재 조미예 특파원 miyejo@gmail.com
글/정리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