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와 저스틴 터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코디 벨린저와 저스틴 터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운드를 맹폭했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서 8-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승 휘파람을 분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루키’ 토니 곤솔린은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코디 벨린저는 1회 선체 스리런 아치(37호)를 그리며 홈런 1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39호)를 두 개 차로 추격했다. 작 피더슨도 솔로포를 터뜨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1회 말 피더슨이 안타, 맥스 먼시가 볼넷으로 장작을 쌓았고 벨린저가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공이 한복판에 몰리자 곧장 우측 담장을 넘겼다.

3회엔 코리 시거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4회엔 작 피더슨의 솔로포와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 5회엔 ‘루키’ 맷 비티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지면서 격차가 8점 차로 벌어졌다.

곤솔린의 호투로 상대 타선을 봉쇄한 다저스는 7회부턴 불펜진을 가동했다. J.T. 샤과는 1사에 야이로 무뇨즈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으나 맥스 먼시가 역동작에 걸린 상태에서 정확한 송구를 해 무뇨즈를 잡았다. 덕분에 한숨을 돌린 샤과는 후속타자를 삼진 처리했다.

다저스는 8회부턴 케이시 새들러를 마운드에 올렸고. 새들러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