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2회초 세인트루이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폴 데용이 2루타로 출루했고 맷 카펜터가 우전 적시타로 데용을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코리 시거가 선두타자 2루타를 때려냈고 2사 3루에서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작 피더슨이 안타로 출루한 1사 2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작렬,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1점 차 승부가 유지되던 7회말 다저스가 추가점을 마련했다. 에드윈 리오스의 볼넷, 타일러 화이트의 내야 땅볼로 잡은 1사 2루 기회에서 맥스 먼시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2회 1점을 잃은 커쇼는 이후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투구수 101개를 소화하며 7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역투,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397탈삼진을 기록한 커쇼는 탈삼진 9개를 추가해 2400탈삼진 고지를 넘었다.

다저스는 8회 페드로 바에즈, 9회 켄리 잰슨이 등판해 실점 없이 이닝을 지웠다. 시즌 76승(40패)째를 거둔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다승 자리를 굳게 지켰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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