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2일 가벼운 목통증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던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시즌 12승 사냥에 나섰다.

[7회]

7회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존스를 3루수 땅볼, 아메드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켈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경기 5번째 피안타. 하지만 블레이크 스와이하트를 3구 삼진으로 솎아내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투구 수는 91개.

[6회]

6회에도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마르테, 에스코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워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곧이어 플로레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1사 1, 3루 위기를 막았다.

[5회]

5회엔 위기가 찾아왔다. 존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아메드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한 류현진은 켈리에겐 경기 첫 볼넷을 내줬다. 리크에겐 번트를 허용해 2사 2, 3루에 몰렸지만, 로카스트로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4회]

4회도 무실점. 마르테에게 3루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지만, 저스틴 터너가 이 타구를 잘 잡았다. 에스코바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워커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플로레스를 2루수 땅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

3회도 완벽했다. 카슨 켈리와 마이크 리크에게 기습적으로 커브를 던져 연달아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다. 후속타자 로카스트로는 우익수 직선타로 잡고 가볍게 이닝을 남겼다.

[2회]

2회엔 더욱 날카로웠다. 바깥쪽 코스의 체인지업에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윌머 플로레스에겐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고, 애덤 존스, 닉 아메드도 모두 얕은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1회]

1회는 깔끔했다. 첫 타자 팀 로카스트로에게 몸맞는 공을 내줬지만, 케텔 마르테를 중견수 뜬공,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2루 땅볼로 잡았다. 후속타자 크리스티안 워커로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