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69 OPS .844로 나빠졌다.

1회 토론토 ‘오프너’ 윌머 폰트와 맞붙은 추신수는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후속타가 없어 득점은 불발. 이후 네 타석은 침묵을 지켰다. 3회엔 삼진, 5회엔 유격수 땅볼, 7회엔 삼진으로 돌아섰고 9회엔 3루수 뜬공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5회엔 강한 땅볼 타구가 보 비셋의 호수비에 막혀 범타로 둔갑하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텍사스는 토론토에 0-3으로 졌다.

랜스 린(5이닝 1실점)이 2회 랜달 그리척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숀 켈리가 6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빌리 맥키니에게 백투백 홈런을 헌납했다. 빈공에 허덕이던 타선은 모처럼 마운드에 오른 토론토 마무리 켄 자일스(1이닝 1K 무실점) 앞에서도 침묵을 지켰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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