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옐리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크리스티안 옐리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등 통증으로 잠시 주춤했던 크리스티안 옐리치(27·밀워키 브루어스)가 부활에 성공했다.

옐리치는 18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홈런을 때려냈다.

8-11로 패색이 짙은 9회초, 옐리치가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워싱턴 마무리 션 두리틀의 2구 빠른 공을 밀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연장에서도 옐리치의 타격감은 꺾이지 않았다. 1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비 게라의 4구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포를 추가했다.

시즌 40, 41호 홈런을 연달아 신고한 옐리치는 개인 첫 40홈런 시즌을 만들어냈다. 동시에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함께 홈런 부문 메이저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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