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잭 그레인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잭 그레인키(35·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팀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그레인키는 19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출발이 순조로웠다. 그레인키는 1회부터 3회까지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행진을 펼쳤다.

4회에는 다소 흔들렸다. 그레인키는 선두타자 마커스 세미엔에게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로비 그로스만에게 볼넷, 맷 올슨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1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마크 캔하를 삼진, 코반 조셉을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휴스턴 타선은 곧바로 그레인키를 지원했다. 5회초 알렉스 브레그먼이 3점포로 경기를 뒤집었고 6회초 율리 구리엘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추가했다.

그레인키는 5회부터 7회까지 실점하지 않았고 8회 라이언 프레슬리에게 바통을 넘겼다. 불펜진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4-1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그레인키는 시즌 13승과 함께 개인 통산 200승 고지를 점령했다. 올 시즌 성적은 13승 4패 평균자책 2.84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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