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크리스 세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크리스 세일(30·보스턴 레드삭스)이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세일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했던 세일은 전날 제임스 앤드루스 박사를 만났고 다행히 토미 존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악의 결과는 피한 셈.

다만 세일의 시즌 내 복귀는 어려워 보인다. 보스턴 구단은 ‘세일이 자기혈소판(PRP) 주사 치료를 받았으며 6주 뒤 재검진을 받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이다.

지난겨울 보스턴이 내민 5년 1억 4500만 달러 연장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세일은 올 시즌엔 6승 11패 평균자책 4.40에 머무르며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탬파베이 레이스에 6.5경기 차 뒤진 보스턴은 남은 기간 에이스 없이 정규시즌을 치러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