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을 한눈에!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추신수 1안타 3볼넷 ' 텍사스, 에인절스에 8-7 끝내기승

추신수가 '출루 머신'의 위용을 뽐낸 경기. 1회엔 볼넷과 득점, 8회엔 볼넷을 골라 7-7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고 9회엔 고의4구로 걸어 나간 뒤 더블스틸(추신수 시즌 10호 도루)에 성공해 1사 2, 3루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양 팀은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번 타자’ 추신수의 활약은 연장 11회 말에도 계속됐다. 11회 말 2사에 안타를 쳐 1, 3루 찬스를 만든 것. 후속타자 카이너-팔레파는 내야안타(볼티모어촙)를 때려 길었던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텍사스는 불펜진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 한편 에인절스의 푸홀스는 스리런 홈런에 시즌 첫 도루까지 신고하는 진풍경을 연출했으나 팀을 패전의 수렁에서 구하진 못했다.

'20-10 달성' 추신수, 2019년 성적

타율 .272 20홈런 47타점 10도루 OPS .854

‘맥케이 와르르’ TB, SEA에 3-9 패배…최지만 1사구

장점인 제구가 흔들린 맥케이는 2이닝 7실점(3자책) 부진. 1회 2볼넷을 남발한 데 이어 머피에게 스리런포를 헌납했고 설상가상으로 2회엔 수비 실책 2개까지 겹치면서 대거 4점을 내줬다. 선발이 흔들린 탬파베이는 시애틀에 3-9 완패. 결국 맥케이는 경기 후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한편 최지만은 안타 없이 몸맞는공 한 개를 기록했다.

‘최근 5G 19홈런’ 워싱턴, 피츠버그에 13-0 대승

최근 타선이 활화산처럼 불타오른 워싱턴은 피츠버그를 13-0으로 완파. 최근 5경기에서 번 점수는 무려 62점으로 이는 워싱턴 구단 역대 팀 신기록이다. 아울러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만 4홈런을 몰아쳤는데 터너, 이튼, 카브레라, 아담스가 각각 홈런 손맛을 봤다. 특히 ‘이적생’ 카브레라는 9회 쐐기 투런포를 포함해 홀로 5타점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워싱턴서 부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2019년 성적

텍사스 : 93경기 타율 .235 OPS .711

워싱턴 : 9경기 타율 .379 OPS 1.127

시즌 : 102경기 타율 .247 13홈런 61타점 OPS .746

신시내티, 바우어 11K 호투에도 2-3 석패

유독 마차도에게 힘을 못 쓰던 바우어는 이번 경기에선 ‘천적’을 상대로 3타수 1피안타로 선전(?). 특히 3회엔 마차도에게 통산 세 번째 탈삼진을 잡아낸 뒤 장난스러운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기세를 탄 바우어는 7이닝 11K 3실점(2자책) 호투. 그러나 팀이 2-3으로 아깝게 패하면서 결국 바우어도 시즌 10패(10승)째를 기록했다.

바우어 '마차도, 너만 아니면'

통산 성적 : 피안타율 .588/피출루율 .667/피장타율 1.412/피OPS 2.079

*CLE 시절 바우어, 마차도가 NL로 떠나자 따로 찾아가 고맙다고 인사할 정도.

*그런데 올 여름 이적시장서 NL의 CIN로 트레이드

‘1피안타 무실점’ 세인트루이스, 밀워키에 3-0 완봉승

세인트루이스 마운드가 밀워키 타선을 압도했다. 허드슨은 6.2이닝 7K 노히트 투구를 이어갔고 불펜 가예고스도 8회 2사까지 노히트를 합작했다. 하지만 그랜달이 2루타를 때려내면서 팀 합작 노히트는 불발. 비록 대기록은 무산됐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승리로 밀워키와의 지구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한편 데용은 6회 ‘빅맥랜드’를 강타하는 솔로포를 터뜨려 주목을 받았다.

NL 중부지구 선두경쟁

STL 66승 57패 승률 .537

CHC 66승 58패 승률 .532 (1위와 0.5G 차)

MIL 64승 61패 승률 .512 (1위와 3G 차)

*팬그래프 기준 우승확률 : CHC 58.2%/STL 32.1%/MIL 9.3%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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