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에릭 테임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에서 에릭 테임즈(32·밀워키 브루어스)가 웃었다.

테임즈는 24일(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7번 겸 1루수로 선발 출격했다. 1회 첫 타석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선 테임즈는 두 번째 타석엔 홈런포를 가동했다.

홈런은 3회에 터졌다. 3회 말 2사에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와 맞붙은 테임즈는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18호 홈런.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홈런 비거리는 407피트(약 124.05m), 타구 속도는 시속 103마일을 마크했다.

NC 다이노스 출신 테임즈는 이번 홈런으로 올 시즌 성적을 타율 .256 18홈런 50타점 OPS .858로 끌어 올렸다.

한편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한 뒤 올해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메릴 켈리는 경기 전까지 9승 12패 평균자책 4.63의 성적을 남겼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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