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신인왕 트로피에 자신의 이름을 반 이상 새겨 넣은 피트 알론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NL 신인왕 트로피에 자신의 이름을 반 이상 새겨 넣은 피트 알론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을 한눈에!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메츠 최다홈런 타이’ 알론소, 사실상 신인왕 ‘예약’

알론소가 41호 홈런을 작성하며 메츠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썼다. 5회 프리드를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4-5) 손맛을 봤다. 타티스 주니어가 허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돼 사실상 NL 신인왕 수상은 확정한 분위기. 나아가 알론소는 저지의 역대 신인 최다 홈런 기록(52홈런)도 넘본다.

‘북극곰’ 알론소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메츠는 애틀랜타의 7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 5-5로 팽팽히 맞선 8회 아쿠냐가 적시타를 때렸고 좌익수 JD 데이비스가 방심한 사이 해밀턴이 3루를 돌아 추가점을 올렸다.


메츠 한 시즌 최다홈런

2019년 피트 알론소 : 41홈런 [진행 중]

2006년 카를로스 벨트란 : 41홈런

1996년 토드 헌들리 : 41홈런

MLB 신인 역대 한 시즌 최다홈런

애런 저지(2017) 52홈런

마크 맥과이어(1987) 49홈런

피트 알론소(2019) 41홈런 [진행 중]

코디 벨린저(2017) 39홈런

NL 신인왕 유력후보 fWAR

피트 알론소(NYM) 4.1승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SD) 3.6승

마이크 소로카(ATL) 3.6승

‘곤솔린 2승 잰슨 27SV’ 다저스, 양키스에 2-1 진땀승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가 될 수도 있는 다저스와 양키스의 2차전. 다저스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양키스를 한 점 차로 눌렀다. ‘루키’ 곤솔린은 5이닝 2K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3회엔 터너가 투런포로 두 점을 보탰다. 양키스는 4회 저지의 솔포로 역대 월간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썼지만, 다저스 셋업맨 켈리-바에즈에 막혀 8회까지 침묵을 지켰다.

한 점 차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잰슨은 또 반전 드라마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토레스, 가드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어셸라는 야수선택으로 내보냈다. 느린 땅볼 타구를 잡은 터너가 곧장 2루로 송구했는데 주자 가드너의 발이 먼저 베이스에 닿았다.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아웃에서 야수선택으로 번복. 하지만 잰슨은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고 간신히 세이브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월간 최다홈런

2019년 8월 뉴욕 양키스 : 58홈런(진행 중)

1999년 5월 시애틀 매리너스 : 58홈런

1987년 5월 볼티모어 오리올스 : 58홈런

*양키스 8월 잔여 경기 6경기

‘허드슨 쾌투’ 세인트루이스, 콜로라도에 6-0 승리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영건' 듀오의 활약에 배가 부를 듯. 전날엔 플래허티(6이닝 9K 무실점) 이날엔 허드슨(6이닝 2K 무실점)이 콜로라도 타선을 꽁꽁 묶었다. 2회엔 베이더의 투런포, 7회엔 골드슈미트의 솔로포가 터졌고, 불펜진도 남은 3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허드슨과 함께 영봉승을 합작했다. 세인트루이스 실트 감독은 “잭(플래허티)와 닥(허드슨)은 좋은 듀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건’ 플래허티-허드슨 듀오 8월 성적

잭 플래허티 : 32이닝 평균자책 0.28

다코다 허드슨 : 26.1이닝 평균자책 1.71

*두 선수 8월 평균자책 0.93 합작

‘알라드 호투’ 텍사스, 화이트삭스에 4-0 승리…추신수 1안타 1볼넷

‘크리스 마틴의 유산’ 알라드는 모처럼 6.1이닝 8K 무실점 호투. 지난 2경기에서 10실점(10.2이닝)을 내줬는데 이번엔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여러 구종 중 유독 커터(8K 중 5K)가 돋보였다. 칼훈은 6회 투런포를 터뜨렸고 7회엔 산타나가 투런 아치를 그려 알라드의 2승을 도왔다. 추신수는 7회 안타와 득점을 추가했고 9회엔 볼넷을 골랐다. 한편 화이트삭스 1루수 아브레유는 통산 1000안타 달성에 성공했다.

테임즈, ARI 갤런 상대 19호포 작렬…밀워키 4-0 승리

밀워키 선발 앤더슨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 지난 19일 워싱턴전에서 2.1이닝 10실점으로 무너졌는데 이날엔 5이닝 5K 무실점 쾌투로 지난 아쉬움을 털었다. 테임즈와 그리샴은 4회 백투백 홈런을 합작해 '0'의 균형을 깼고 히우라는 7회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리조나 선발 갤런은 5이닝 8K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이 빈공에 허덕여 패전투수가 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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