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타율 .266 OPS .818로 나빠졌다.

‘천적’ 저스틴 벌랜더에게 꽁꽁 묶였다. 1, 3회엔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에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8회 1사엔 우완 불펜 윌 해리스와 맞붙었으나 3루수 땅볼에 머무르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1-4로 졌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은 7이닝 4실점을 기록, 시즌 11패째를 떠안았다. 5회에 율리 구리엘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6회 말엔 알렉스 브레그먼과 요르단 알바레즈에게 백투백 홈런을 헌납했다. 7회엔 조지 스플링어에게 적시타를 맞아 총 넉 점을 내줬다.

반면 휴스턴 ‘에이스’ 벌랜더는 6이닝 8탈삼진 무실점 위력투(시즌 19승)로 텍사스 타선을 잠재웠다. 아울러 평균자책을 2.50으로 낮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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