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알론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피트 알론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북극곰’ 피트 알론소(24·뉴욕 메츠)가 다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알론소는 18일(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64 OPS .946으로 좋아졌다.

홈런은 6회에 폭발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6회 초 2사에 타석에 들어선 알론소는 콜로라도 우완 불펜 웨스 파슨스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48호 홈런. '스탯 캐스트'에 따르면 홈런 비거리는 467피트(약 142.34m), 타구 속도는 시속 110마일로 확인됐다.

이로써 알론소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신시내티 레즈·47홈런)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 홈런 페이스는 51개.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최다 홈런인 애런 저지(양키스)의 52홈런(2017년)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메츠도 콜로라도를 6-1로 제압했다. 메츠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은 7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13패)을 챙겼다. 타선은 6회에 홈런 3방을 터뜨려 0-0의 균형을 무너뜨렸는데 아메드 로사리오(투런), 브랜든 니모(솔로), 알론소(솔로)가 각각 홈런 손맛을 봤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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