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밍고 헤르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도밍고 헤르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도밍고 헤르만(27·뉴욕 양키스)이 불미스러운 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헤르만이 가정폭력 규정을 위반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헤르만은 지난 17일 밤과 18일 새벽 사이에 공공장소에서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행정 휴직 기간은 최대 7일이지만 혐의가 확정되면 징계 수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양키스 구단은 “가정폭력을 막기 위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추가 입장은 발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헤르만은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8승 4패 평균자책 4.03을 기록한 우완이다. 18승은 팀 내 최다승과 더불어 리그 다승 2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 출전마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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