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쿨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3연전 첫 경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타선의 집중타를 앞세워 12-5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클레이튼 커쇼가 흔들렸다. 커쇼는 1회 2사에서 놀란 아레나도와 찰리 블랙먼에게 백투백 홈런을 헌납했다. 2회 1사 2루에서는 토니 월터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4회에는 선두타자 개럿 햄슨에게 솔로포를 추가 허용했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이 반격에 나섰다. 2회말 무사 2, 3루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희생플라이로 만회점수를 마련했다.

4회에는 장단 5안타, 사사구 4개를 묶어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코리 시거가 솔로포, A.J. 폴락이 3점포를 신고하며 대거 7점을 쓸어담았다. 7회에도 가빈 럭스, 키케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가 적시타를 합작해 4점을 더했다.

콜로라도는 8회초 샘 힐리아드의 솔로포가 터졌지만, 분위기는 다저스로 넘어간 뒤였다.

커쇼는 피홈런 3개에도 불구하고 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시즌 99승(55패)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승률 1위 자리를 지켰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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