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트라스버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워싱턴 내셔널스)가 리그 다승 1위를 향해 순항했다.

스트라스버그는 22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18승 기회를 잡았다. 평균자책은 종전 3.49에서 3.37로 낮췄다.

경기 초반 실점 위기를 넘겼다. 스트라스버그는 1회 1사에서 미겔 로하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2명을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는 볼넷과 피안타 1개로 1사 1, 2루에 몰렸지만 로하스와 닐 워커를 범타로 묶었다.

2회말 공격에서는 팀의 선취점을 책임졌다. 스트라스버그는 얀 곰스가 2루타로 출루한 2사 2루에서 조던 야마모토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7회 2사 만루 위기를 탈출한 스트라스버그는 4-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페르난도 로드니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109개.

이날 경기 전까지 196이닝을 소화한 스트라스버그는 마이애미전 호투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200이닝 투구에 성공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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