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코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패트릭 코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패트릭 코빈(30·워싱턴 내셔널스)이 제구 난조에도 불구하고 제 몫을 다했다.

코빈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5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경기 초반 코빈은 영점을 잡는 데 애를 먹었다. 1회 선두타자 A.J. 폴락과의 승부에서 6구 볼넷을 내줬다. 데이빗 프리즈와 저스틴 터너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세 타자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1점을 헌납했다.

코빈은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2회 1루수 하위 켄드릭의 실책이 있었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3회 역시 삼자범퇴로 지웠다.

4회말에는 맥스 먼시와 코리 시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가 닥쳤다. 코빈은 윌 스미스와 워커 뷸러에게 삼진을 뺏어냈고 폴락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실점을 피했다.

하지만 5회말 추가 실점이 나왔다. 2사에서 코디 벨린저의 볼넷, 크리스 테일러의 3루 방면 내야안타로 1, 3루에 주자가 나갔다. 먼시를 상대로 1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켄드릭이 공을 뒤로 빠트려 3루 주자가 득점했다. 홈으로 쇄도하던 1루 주자 테일러가 태그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6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코빈은 투구수 107개를 기록하고 태너 레이니에게 바통을 넘겼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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