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31·LA 다저스)가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커쇼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제구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트레이 터너에게 초구 2루타를 허용했고 1사 2루에서 두 타자에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이어 하위 켄드릭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2회에도 갈피를 잡지 못했다. 빅터 로블레스를 사구로 출루시켰고 2사 2루에서 애덤 이튼과 앤서니 렌돈에게 연속 적시타를 헌납했다.

커쇼는 3실점 이후 안정을 찾았다. 3회와 4회를 삼자범퇴로 지웠고 5회 렌돈에게 안타, 6회 로블레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투구수 99개를 소화한 커쇼는 팀이 0-3으로 뒤진 6회말 타석에서 대타 맷 베이티와 교체됐다. 타선은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지만 동점에는 실패, 커쇼의 패전 위기는 지워지지 않았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