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공개한 올해의 ‘재기상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조시 도날드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내셔널리그 재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어깨와 사타구니 부상으로 고전했던 류현진은 올해엔 29경기에 등판해 182.2이닝을 던져 14승 5패 평균자책 2.32의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2013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우는 기쁨도 누렸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류현진은 올해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을 맡았고,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섰으며 31이닝 연속 무실점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5월엔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의 성적을 거뒀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류현진을 소개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선 헌터 펜스(텍사스 레인저스), 호르헤 솔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선정한 재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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