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3점포를 터뜨린 애런 힉스(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역전 3점포를 터뜨린 애런 힉스(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가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1회 D.J. 르메이휴와 애런 힉스의 홈런포 2방, 제임스 팩스턴의 호투를 묶어 4-1로 승리했다.

팩스턴은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고 포수 패스트볼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호세 알투베의 진루타, 마이클 브랜틀리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폭투로 1점을 내줬다.

하지만 타선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르메이휴가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려 1-1을 만들었다. 이어 애런 저지, 글레이버 토레스가 안타-2루타로 출루했고 애런 힉스가 6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양키스 선발 팩스턴은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6이닝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리드를 지켰다. 양키스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고 토미 케인리, 잭 브리튼, 아롤디스 채프먼이 남은 3이닝을 책임졌다.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2회부터 안정을 찾고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텼다. 하지만 타선이 1회 1득점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7이닝 9탈삼진 4실점 패전을 안았다.

양 팀은 오는 20일 휴스턴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로 이동해 6차전을 치른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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