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오윙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크리스 오윙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로스터 정리를 단행했다.

MLB.com 이안 브라운은 22일(한국시간) ‘보스턴 내야수 크리스 오윙스(28), 외야수 고키스 에르난데스(32), 우완 투수 조시 스미스(32)가 트리플A 포투켓으로 내려가는 대신 FA 시장에 나서는 것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방출 조치다.

포수와 1루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맡은 경험이 있는 ‘유틸리티’ 오윙스는 올해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보스턴에서 뛰며 타율 .139 3홈런 14타점 OPS .443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보스턴 이적 후에도 26경기 동안 타율 .156에 머무르며 실망감을 안겼고 결국 구단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됐다.

에르난데스와 스미스의 성적도 평균을 밑돌았다. 베네수엘라 출신 외야수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20경기 동안 타율 .143 OPS .463에 그쳤다. 우완 불펜 스미스도 31이닝 동안 평균자책 5.81에 머물러 좋은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세 선수 모두 향후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빅리그 재진입을 노릴 전망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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