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게릿 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구단은 어디가 될까. 현지에선 워싱턴 내셔널스보단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우승에 가깝다고 여기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간)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9 월드시리즈의 결과를 예상했다. 소속 기자 46명이 투표에서 각각 한 표를 행사했고 그 결과 46명 중 37명(80.4%)이 휴스턴의 우승을 점쳤다.

휴스턴의 우승을 예상한 이 중 대다수는 6차전 승부를 예상했다. 37명 중 24명이 6차전을 끝으로 시리즈가 마무리될 것으로 봤다. 그 뒤론 5차전(7명), 7차전(4명), 4차전(2명) 순이었다.

워싱턴이 우승할 것으로 내다본 기자 9명 중 7명은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남은 2명은 6차전에 투표권을 행사했다.

MVP를 묻는 투표에선 게릿 콜(휴스턴)이 20표 몰표를 받아 압도적 1위에 올랐다. MLB.com은 “워싱턴이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려면 콜을 두 차례나 꺾어야 할 수도 있다. 이는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아울러 그는 MVP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콜로라도 담당 기자인 토마스 하딩은 "워싱턴이 막강한 선발진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금은 콜의 시대"라며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콜의 MVP 수상에 힘을 실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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