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브레그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알렉스 브레그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알렉스 브레그먼(25·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월드시리즈 6차전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브레그먼은 30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 4번 겸 3루수로 선발 출격했다.

앤서니 렌던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0-1로 끌려가던 휴스턴은 1회 말 곧장 반격을 개시했다. 선두타자 조시 스프링어는 2루타와 투수 폭투로 3루에 도달했고 후속타자 호세 알투베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브레그먼은 상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역전 좌월 솔로 홈런(2-1) 손맛을 봤다. 스트라스버그의 3구째 속구가 존 한복판에 몰리자 이 공을 놓치지 않았다.

이는 브레그먼의 포스트시즌 통산 10번째 홈런. ‘게임데이’에 따르면 브레그먼의 홈런 비거리는 355피트(약 108.2m), 타구 속도는 시속 95마일로 확인됐다.

한편, 후속타자 율리 구리엘은 담장 근처까지 향하는 큰 타구를 날려 스트라스버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나 타구는 더 뻗지 못하고 외야 수비망에 걸렸다. 결과는 좌익수 뜬공.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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