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도날드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시 도날드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FA 3루수’ 조시 도날드슨(33)이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을까.

미국 ESPN 제프 파산은 9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도날드슨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며 ‘텍사스는 3루수와 선발진 보강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으며 도날드슨은 올해 애틀랜타에서 경이적인 시즌을 보낸 뒤 FA 시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fWAR 5승 이상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3루수로 군림하던 도날드슨은 FA 직전 해인 2018년엔 부상에 발목 잡혀 52경기 출전에 그치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엔 타율 .259 37홈런 94타점 OPS .900 fWAR 4.9승 등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FA 재수' 시즌을 보냈다.

단, 도날드슨에게 퀄리파잉 오퍼(원소속팀 제외 구단이 영입 시 신인 지명권 손실 등 페널티)라는 족쇄가 달렸다는 점 그리고 그의 적잖은 나이는 구단 측이 도날드슨과의 계약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MLB.com 마크 파인샌드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도날드슨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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