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류현진(32)이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득표에 성공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5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2019 내셔널리그 MVP 수상자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류현진은 8위표 한 장을 얻어 총점 3점으로 표를 받은 23명 중 전체 19위에 올랐다.
류현진에게 표를 던진 기자는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뉴욕 담당 팀 브리튼 기자다. 류현진과 함께 사이영상 경쟁을 벌인 제이콥 디그롬은 총점 44점으로 10위에 올랐다.
한국인 선수가 MVP 투표에서 득표한 것은 지난 2013년 추신수 이후 6년만이다. 추신수는 당시 총점 23점으로 전체 12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2010년에도 득표, 전체 14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MVP의 영광은 류현진의 동료 코디 벨린저에게 돌아갔다. 벨린저는 1위표 19장과 함께 총점 362점으로 317점을 받은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제치고 생애 첫 MVP로 선정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